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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전남도당이 대기업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를 규탄하고 나섰다.
진보당은 21일 성명서를 발표해 "이번 중대재해에 대해 '글로벌기업'이라 자처하는 롯데건설과 하청업체인 다림건설이 초동대처에 미흡했고 왜곡 의혹 등 책임을 모면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당은 "사고 현장에는 제대로 된 안전통로도 설치돼 있지 않았으며 관계법에 근거한 추락 방호망도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더군다나 사건 발생 초기 고용노동부의 행태가 더욱 가관이었다"며 "중대재해가 발생해도 현장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누누티기사건을 무마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 이에 분노한 노조의 기자회견과 항의 면담 이후에야 여수지청에서 현장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50분쯤 광양 초남산단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39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추락사에 앞서 당일 오전에는 2m 높이의 추락 골절 사고가 발생했으며 불과 한 시간 만에 사망사고가 터졌다.
진보당은 추락사고가 발생된 지 2주가 됐지만 고인의 억울함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사측과 관계기관이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사고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진보당은 "더 이상 일터에서 노동자들이 죽어나가지 않는 사회,누누티기모든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