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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사실증명서 기록대조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증권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 솔솔
중소형社는 신용등급 강등…체급별 '양극화' 예상
본격적인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하면서 증권가에도 온기가 번지고 있다.윤곽을 드러낸 증권사 2분기 실적 전망치가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이면서다.정부 주도 주가 부양책인 '기업 밸률업 프로그램'을 타고,증권업을 휘감았던 '위기설'이 자취를 감추는 모습이다.
다만 증권사 규모별로 회복력에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여전히 부동산 PF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대형 증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여력도 부족해,출입국사실증명서 기록대조'밸류업' 훈풍에서 비껴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밸류업'에 날개 단 금융株…증권사 실적도 '쑥'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출입국사실증명서 기록대조자기자본 3조원 이상 증권사 중 실적 컨센서스(전망치)가 제시된 상위 5개사(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총합은 1조2135억원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1조141억원) 대비 19.6%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5개 증권사 영업이익 전망치는 3개월 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4월 기준 5대 증권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총합은 1조358억원에 불과했다.전년 동기 대비 단 2.1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3개월 만에 영업이익 예상치가 2000억원가량 불어난 것이다.
증권사는 지난 1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1분기 60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51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지난해 금리 인상에 따른 주식시장 침체로 증권업 전반이 실적 악화를 겪었으나,올해 본격적인 거래 회복세를 타고 실적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2분기 들어서는 '밸류업' 정책이 구체화하면서 증권사 실적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지난 1월 처음으로 밸류업 정책의 구상을 밝힌 금융당국은 지난 5월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데 이어 3일에는 법인세‧상속세 완화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골자로 하는 세제 인센티브까지 내놓았다.이후 금융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회복됐다는 해석이다.당초 1분기에는 금리 인하 지연과 부동산 PF 리스크 탓에 "2분기 실적은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왔지만,기우였다는 반응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PF 손실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영업환경 덕분에 올해 2분기 증권업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해외주식 거래 증가와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이 활성화하면서,증권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 같은 밸류업株 아니다"…증권업 '양극화' 경고등
다만 증권사 체급별로 사정은 다르다.대형 증권사의 실적은 회복세이지만,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실적 개선에 난항을 겪으면서 양극화가 심해질 전망이다.
지난 6월 발표된 한국금융연구원 자료에 따르면,출입국사실증명서 기록대조자기자본이익률(ROE)이 3% 이하인 국내 증권사 비중이 2021년 2.2%에서 2023년 39.7%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지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증권사의 평균 수익성은 다소 개선됐지만 분포 측면에서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부실자산 증가로 인해 증권사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중소형 증권사들의 신용등급은 줄줄이 하향됐다.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SK증권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강등했다.다올투자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됐다.부동산 PF 부실화에 따른 손실 위험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다.SK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의 주가는 지난 한 달(6월5일~7월5일 종가)간 각각 0.7%,6.4% 하락했다.밸류업 훈풍이 전해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 시행의 영향도 예상되는 만큼,부동산 PF 우려가 지속되는 증권사들의 주가 흐름엔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