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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23명 중 외국인 근로자 20명,한국인 근로자 2명 등
배터리 분석가 "리튬 반응성 커 수분 닿으면 2차 폭발 위험"
전기차 보급 확대 후 '리튬 배터리' 화재 사건 매년 증가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리튬전지 아리셀 제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4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쯤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5명의 근로자가 현재까지 연락두절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소방당국은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 23명 중 외국인 근로자 20명,신한은행 sol kbo 리그한국인 근로자 2명,신한은행 sol kbo 리그미확인 1명이라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아리셀 공장은 3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연면적 2300 여㎡ 규모로 파악됐다.유해화학물질인 리튬 전지를 주로 다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다량의 불산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실제로 아리셀 공장 화재 역시 배터리에서 나오는 다량의 불산가스로 인해 소방 인력이 내부 진입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데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지닌 소재의 특성 때문이다.
리튬이온 화재는 '열 폭주' 현상으로 일어나는데 배터리가 과열되면서 불이 빠르게 번져 주변까지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밖에 리튬이 물에 닿을 경우 급격하게 폭발해 연소로 이어지는 성질을 띤다는 점이다.전기차의 핵심 동력원인 리튬 배터리가 화재에 취약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배터리 분석' 전문가는 시사저널과 통화에서 "리튬은 반응성이 커서 수분(물)이 닿으면 2차 폭발로 이어질 수 있어 일반적인 진화 방식으로는 불을 완전히 끄기가 어렵다"며,특히 "리튬이온 전지는 전해질 액체로 이루어져 폭발 위험성까지 있어 내재돼 있는 위험까지 예단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기차 보급 확대 이후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 화재 사건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 전기차 화재 발생 건 수는 2019년 7건에서 2020년 11건,신한은행 sol kbo 리그2021년 24건,신한은행 sol kbo 리그2022년 43건,신한은행 sol kbo 리그지난해 7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발생한 아리셀 제조공장 화재와 같이 대형 화재를 최소화하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열 확산을 막는 진압 기법을 익히고 있다.이 기법은 소화포와 방수 관창을 사용해 배터리의 열을 식혀 화재 확산을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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