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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전국 아동병원이 18일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 휴진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임현택 의협 회장이 이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임 회장은 13일 페이스북에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한 뒤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폐렴끼’란 병을 만든 사람들이다.멀쩡한 애를 입원시키면 인센티브를 주기도 한다”고 적었다.
앞서 최 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의협의 휴진 투쟁에 공감하고는 있지만,이란 아시안컵 전적환자를 두고 떠나기는 어렵다”며 진료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아동병원의 상황이 워낙 좋지 않은 데다 하루만 안 봐도 위험한 중증 환자도 적지 않다"며 “아동병원의 경우 아이들을 두고 당장 자리를 뜨기는 어렵다”고 말했다.또한 임 회장의 날 선 발언에 대해서도 “우리는 의협 투쟁에는 공감한다”고 거듭 밝힌 뒤 “각자 형편이 다른 것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오는 18일 전면 휴진하고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대학 병원들도 18일 휴진을 예고했지만,이란 아시안컵 전적응급실과 중환자실,이란 아시안컵 전적분만실 등은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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