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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전투·물자 이송 등 수행
내구성·장애물 극복 능력 개선
[서울경제]
현대로템(064350)의 최신형 다목적 무인 차량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현대로템은 제주도와 대전에서 각각 열린‘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와‘2024 첨단국방산업전’에서 처음으로‘4세대 HR-셰르파(SHERPA)’의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개발한 HR-셰르파는 군인을 대신해 감시나 정찰,알라슈케르트 fc전투,알라슈케르트 fc부상병 및 물자 이송 등 다양한 작전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넓은 확장성을 갖춘 다목적 무인 차량이다.4세대에 걸쳐서 성능 개선이 이뤄져 6년 넘게 연구개발(R&D)이 진행돼 왔다.
HR-셰르파의 전반적 디자인 콘셉트는 고대 그리스 중장보병 전투 대형이자 당대 최고의 수비 전술로 불리던‘팔랑크스(Phalanx)’에서 착안했다.압도적 규모의 페르시아군을 제압할 때 사용되던 팔랑크스는 밀집대형으로 배치된 보병들이 방패로 견고한 벽을 치고 장창으로 적군을 내리 찍어 공격하는 전술이다.
HR-셰르파는 차량 상부에 탑재된 원격사격통제체제(RCWS)의 총구가 팔랑크스 전술에서 적을 제압하던 장창처럼 정면을 향하고 있고 차제는 바다거북의 등껍질처럼 강인하면서 입체적인 인상을 준다.임무 시 엄폐에 유리하도록 전체 차량 높이를 낮췄지만 지면부터 차량 바닥면까지는 높여 장애물 극복 능력을 개선했다.6륜으로 구성된 독립 구동 바퀴에는 그리스 중장보병의 갑옷을 연상시키는 커버를 적용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4세대 HR-셰르파는 대한민국 육군이 바라는 다목적 무인 차량으로 완전히 거듭나기 위해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수많은 담금질을 거듭한 모델”이라며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알라슈케르트 fc무인화,알라슈케르트 fc전동화 등 고도화된 기술력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안전성,알라슈케르트 fc디자인 등 차량 제조 기술이 그대로 이식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이 집중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