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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동서 민간투자사업 착공식
최대 2만8000명 동시 수용 가능
상업시설 포함… 2027년 3월 준공
서울 최초의 K팝 중심 복합문화시설인‘서울아레나’(조감도)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8000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최첨단 공연 전문시설을 바탕으로 서울 동북권의 지역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서울아레나가 동북권 문화공연의 명소이자‘K콘텐츠’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카카오가 사업 시행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서울아레나와 2일 도봉구 창동에서‘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착공식을 열었다.시는 2022년 4월 카카오와 서울아레나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맺고,엘지트윈스 연간회원지난해 11월 서울아레나 실시계획 승인고시를 했다.다만 카카오 내부에서 시공사 선정 특혜 의혹이 불거져 사업이 잠정 중단됐다가 카카오 자체 감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사업이 재개됐다.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8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1만8269석 규모의 케이팝 중심 음악 전문공연장,최대 70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중형 공연장,영화관,상업시설 등으로 창동역 인근 5만㎡ 부지에 조성된다.202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시는 부지를 제공하고,㈜서울아레나는 시설 조성과 운영,엘지트윈스 연간회원유지 및 관리를 담당한다.
서울아레나에는 최첨단 건축음향,가변형 무대 및 장치,시야 확보가 가능한 객석 구조 등 대중음악 공연에 특화된 전문기반시설이 도입된다.이를 통해 관객들에겐 높은 공연 몰입도를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아티스트와 제작자에겐 다양한 형태의 공연 연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아레나는 지하철 1·4호선이 지나는 창동역,4·7호선이 지나는 노원역과 인접한 곳에 조성해 접근성을 확보했다.창동역에 들어설 GTX-C 건설과 현재 공사 중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까지 마무리되면 교통편의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서울아레나가 연간 국내외 관람객 250만명을 유치하고,새로운 공연문화산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서울아레나가 동북부 지역의 성장을 견인함과 동시에,문화공연 명소이자 K-콘텐츠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카카오는 서울아레나 준공 이후 소외된 예술인들에게 성장 기회를 부여하는 차원에서 주변 상권과 함께하는 야외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아레나는 한류 관광의 중심지로서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이끌고 매력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동북권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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