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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40분 만에 주불 잡혀…알루미늄 특성상 완진까지 시간 걸릴 듯"
오늘(5일) 오전 0시 43분쯤 경남 밀양시 하남읍 한 알루미늄 주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알루미늄 폐기물(슬러지) 10t과 창고동 160㎡가 전소하고,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경기사무공간과 인접 섬유공장 건물 2개 동이 부분적으로 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재산 피해는 소방서 추산 7억 원가량입니다.
화재 당시 알루미늄 공장 직원 2명과 섬유공장 직원 5명 등 총 7명이 있었지만,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경기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전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경기장비 30대와 인력 179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후 화재 약 4시간 40분 만인 오전 5시 23분쯤 주불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 중입니다.
소방 관계자는 "알루미늄의 경우 물로 소화할 경우 폭발 등 2차 피해가 우려가 있어 밀양시에서 지원받은 모래 50t을 활용해 자연 소화 중이다"며 "완전 진압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