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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관련 주주의견 청취 설문 12일 종료 ⓒ셀트리온 홈페이지 캡처[데일리안 = 김성아 기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합병 여부가 오는 16일 이사회서 밝혀진다. 
셀트리온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 관련 주주 대상 설문 조사를 12일자로 종료하고 종합결과를 집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사외이사들로만 구성된‘합병 검토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통해 설문 조사 결과 및 시너지 관련,스페인 시장 로또위험 관련,스페인 시장 로또외부평가 등 합병의 종합적 영향에 대해 다각도의 검토를 실시해 오는 16일 이사회에 결과를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은 지난해 이뤄졌던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당시보다 더 거센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셀트리온 소액주주연대는 셀트리온에 비해 지나치게 고평가된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은 주주에게 손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당초 추진된 3사 합병은 주주님들의 요청에 의해 추진돼왔다”며 “셀트리온제약과의 2차 합병 역시 대다수 주주님들의 동의를 대전제로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경우에만 진행될 것이라는 경영진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