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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후 옷 바꿔입는 등 치밀한 준비…"인터넷 검색으로 금은방 물색" 금은방(사건과 관련 없는 자료사진) ![금은방(사건과 관련 없는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15/C0A8CA3C00000151ADDA2AC00036598_P2_20240715091314232.jpeg?type=w647)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한밤중 금은방에 침입해 수천만원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5일 특수절도 혐의로 A(22·여)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도산동 한 금은방에 침입해 5천만원 상당의 귀금속들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길바닥에 있던 벽돌로 금은방 유리창과 진열장을 부쉈고,월드컵 재개최약 2분 만에 범행을 마쳤다.
범행 장소와 떨어진 곳에서 택시를 타고,월드컵 재개최옷을 바꿔입는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했다.
금은방에는 사설 경비업체의 보안시스템이 설치됐으나 사건 당시 가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6시 30분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월드컵 재개최약 12시간 만인 오후 6시 30분께 광주 한 애견 카페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원룸 월세 등 생활비가 필요했다.인터넷 검색으로 금은방을 물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훔친 귀금속을 전부 회수,월드컵 재개최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