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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신들 잇따라 창업
지난달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지역 스타트업 민간 축제‘부산 슬러시드 2024′ 현장.부산의 국립대 부경대에서 의공학을 공부하는 박예지(23)씨가 내민 명함에는 스타트업 킵유(Keepu)의 대표라는 직함이 찍혀 있었다.킵유는 이산화탄소를 자동으로 급속 주입해 만드는 작은 튜브 형태의 응급용‘에어(Air) 부목’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로 올해 창업했다.그는 “부산에선 제 전공을 살려 취업할 곳이 마땅치 않아 창업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창업 아이템은 고향 부산의 특성에서 찾았다.박 대표는 “지방에는 고령자가 많지만,의료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소외 지역도 많다”며 “낙상 등으로 골절상을 입었을 때 치료 골든 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한 이유”라고 말했다.
부산은 우리나라 최대 항구 도시지만,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10인지난해 인구 330만명이 붕괴하는 등 인구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대거 떠나면서‘부산에 있는 건 노인과 바다’라는 자조적인 표현마저 나올 정도다.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지역 토박이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올해 열린 창업 축제에도 창업가와 투자자 1000여 명이 모였다.천동필 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방은 여성 청년 인력 유출이 더 두드러진다”며 “이들은 제조업 같은 기성 산업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만큼 이들을 고용할 수 있는 지역 스타트업이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