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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세한도' 등 대를 이어 모은 여러 문화유산을 기증한 미술품 소장가 손창근 씨가 향년 95세 일기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고인의 아들인 손성규 연세대학교 교수는 "지난 11일 아버지께서 돌아가셨고,자동 새로고침가족장으로 모셨다"고 오늘(17일) 전했습니다.
고인은 개성 출신 실업가였던 부친 손세기 선생과 함께 대를 이어 모은 용비어천가 초간본 등 이른바 '손세기·손창근 컬렉션'을 2018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습니다.
2020년에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조건 없이 기증하고 문화훈장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서형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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