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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범인도피교사 혐의 등으로 김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김 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덮어주려 한 혐의를 받는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은 구속 상태로,인테르 대 몬차김 씨를 대신해 자수한 매니저는 불구속 상태로 각각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9일,밤 11시 40분쯤 서울 신사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고,인테르 대 몬차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시킨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검찰은 다만,김 씨가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만큼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역추산으로는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면서,경찰 수사 결과와 달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4일,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소속사 관계자와 김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 측은 지난 13일 사고 피해자인 택시 운전사와는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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