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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학 SSG닷컴 전무·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내정
신세계그룹,최보경CJ그룹과 전방위적 협력 약속…양해각서 체결
SSG닷컴·G마켓,CJ대한통운 물류 협업…수익성 개선 드라이브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커머스 계열사인 SSG닷컴과 G마켓 대표를 모두 교체하며 인적 쇄신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자 CJ그룹과 손을 맞잡았는데,이들 신임 대표가 협업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커머스 계열사인 G마켓과 SSG닷컴 새 대표에 각각 정형권 전(前)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최보경최훈학 SSG닷컴 전무를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전항일 G마켓 대표와 이인영 SSG닷컴 대표 등 임원들은 2선으로 물러나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 신임 대표에게는 수익성 개선과 함께 CJ그룹과의 협업 시너지 극대화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은 이달 초 온오프라인 유통 및 물류,콘텐츠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은 격변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하는 양사의 의지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과 G마켓은 CJ대한통운과 물류 협업을 강화한다.
G마켓은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익일보장 택배'를 실시할 예정이다.
G마켓에 CJ대한통운의 '오네(O-NE) 서비스'가 도입되면 기존 스마일배송보다 익일배송 주문 가능 시간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 셀러 대상으로도 도착보장 서비스 협력을 확대한다.이를 통해 셀러는 판매량를 늘릴 수 있고 고객은 더 많은 상품을 빨리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G마켓은 물류 전문기업인 CJ대한통운의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물류 운영 원가를 상당 부분 절감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을 활용해 향후 증가할 직구·역직구 상품의 물동량을 관리하겠다는 것이 G마켓의 구상이다.
SSG닷컴 역시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SG닷컴은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쓱배송과 새벽배송,물류센터 등 시스템 운영의 상당 부분을 CJ대한통운이 맡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김포 NEO센터 두 곳과 오포에 지은 첨단 물류센터를 CJ대한통운에 단계적으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다.
SSG닷컴은 물류 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분야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로서리 분야는 이마트의 상품 선별과 소싱 등 대형마트 역량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다른 온라인몰 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본래 강점인 그로서리에 힘을 쏟아 특화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게 SSG닷컴의 구상이다.
이 외에도 SSG닷컴은 CJ제일제당과 상품 기획 단계부터 협력하며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갖춘 상품도 대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