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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JYP Ent.(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올해 2분기‘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한 데다 향후 실적마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14일 장 초반 7% 넘게 급락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JYP 주가는 전날보다 3900원(-7.14%) 내린 5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5.67% 하락 출발한 주가는 한때 8.24% 내린 5만100원을 기록했다.
JYP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957억원,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6.9%,79.6%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JYP에 대해 “연말까지 프로젝트 C,LOUD 등 2팀의 신인 데뷔가 예정되어 있는데,활동량이 감소하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하반기도 감익을 탈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JYP의 12개월 선행 이익 전망치를 13% 하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8만원에서 7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아티스트 활동이 부재했던 상황에,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JYP360 제조원가 50억원을 포함해 기타 원가 90억원 발생으로 외형 대비 원가 상승 폭이 확대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목표주가를 10% 내린 7만2000원으로 조정했다.
이날 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한국투자증권,유안타증권,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대신증권,하나증권도 JYP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다올투자증권은 가장 낮은 목표주가인 6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편,JYP엔터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 창의성총괄책임자(CCO)는 올 상반기 28억원의 보수를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CCO가 상반기 회사로부터 받은 보수는 총 28억3406만원인데 이중 급여액은 3억3406만원,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상여액은 2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