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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가장 큰 히트IP 목표…글로벌 사업기회 확대"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네이버웹툰 본사(미국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다.
24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웹툰엔터테인먼트)은 이달 27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이 예정됐다.종목 코드는 'WBTN',premier상장 주관사는 골드만삭스,premier모건스탠리,premierJP모건,에버코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주당 18달러~21달러(약 2만 5000원~2만 9000원)로 공모가 상단 가격 적용 시 기업 가치는 최대 26억 7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로 추산됐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035420) 계열사 중 첫 미국 시장 상장사(예정)다.지분 구성은 네이버 71.2%,premier라인야후(LY) 28.7%다.
회사는 현재 15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 중으로 약 1억 70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했다.지난해 12억 8270만 달러(약 1조 774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순손실은 1억 4480만 달러(약 2002억 원)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미국 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매달 전 세계 1억 7000만 명의 이용자와 2400만 명의 창작자가 만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향후 10년간 가장 큰 히트할 IP 프랜차이즈를 웹툰에서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에선 'K-웹툰'이 드라마·게임 제작 원천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한편,김 대표는 네이버웹툰 육성과 나스닥 상장 공로 등을 인정받아 현금 보너스로 3000만 달러(약 415억 원)를 받는다.회사는 김 대표에게 주식 기준 성과보상으로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약 1만 4815주,premier현금 보너스 3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이사회 결의 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