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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전용 사모펀드 약정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7월 6일 프로야구지난해 말 기준 기관전용 사모펀드 약정액은 136조4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9% 늘었다.지난 2016년 62조 원 수준이던 약정액은 7년 만에 규모를 2배 이상 키웠다.같은 기간 이행액은 98조9천억 원으로 1.9% 증가했다.투자이행률은 72.5%로 나타났다.
작년 기관전용 사모펀드 자금모집액은 1년 전보다 14.7% 증가한 18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금감원은 신규 펀드 규모 대형화로 모집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반면 신설 펀드 수는 전년(175개) 대비 15% 감소한 147개를 기록했다.규모별로는 출자약정액 3천억 원 이상 대형 펀드 13개,1천억 원~3천억 원 규모 중형 펀드 36개,7월 6일 프로야구1천억 원 미만 소형 펀드 98개순으로 나타났다.
기관전용 사모펀드 투자집행 규모는 32조5천억 원으로 전년(36.9조원) 대비 11.9% 감소했다.국내 투자가 28조5천억 원으로 11.8% 늘었지만,7월 6일 프로야구해외 투자는 4조 원에 그치며 64.9% 급감했다.
추가 투자여력을 나타내는 미집행 약정액(드라이파우더)은 작년 말 37조5천억 원으로 전년(28.2조원) 대비 33.0% 증가했다.같은 기간 투자회수 규모는 18조8천억 원으로 기관전용 사모펀드 제도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투자회수 단계별로 보면 중간회수(배당 등) 8조 원(42.6%),최종회수(M&A 등) 10조8천억 원(57.4%)으로 집계됐다.
다만,기관전용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GP(업무집행사원)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대형 GP에 대한 자금 집중도가 1년 전 60.4%에서 지난해 64.6%로 높아진 반면 소형 GP의 자금 집중도는 5.2%에서 4.9%로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GP간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GP 영업실태 점검 등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감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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