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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차,죄의 사슬배터리 등 에너지 산업에 널리 쓰이는 '리튬'.
리튬이 많이 묻혀있을 걸로 보이는 '유망 매장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제성까지 갖췄는지가 중요한데,확인하려면 탐사가 더 필요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기차나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용 배터리 제조에 꼭 필요한 리튬.
미래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 자원이라,'하얀 석유'로도 불립니다.
그러나 매장량 부족 등을 이유로 우리나라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왔습니다.
그런데 리튬 개발 가능성이 큰 지역이,죄의 사슬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지질자원연구원이 2020년부터 리튬 매장 추정지 12곳을 탐사해보니,경북 울진과 충북 단양의 개발 잠재성이 컸습니다.
특히 울진의 평균 리튬 함량은 0.21%로 중국의 리튬 광산 개발 최저 기준,0.2%와 비슷했습니다.
[연구원 : "암석 내 리튬 함량을 측정해 보겠습니다.(6619ppm(0.66%)이 지금 나온 거예요?) 네.편차가 조금 있기는 한데."]
다만,경제성까지 입증되려면 시추공을 뚫어 매장량까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울진의 경우 보호 가치가 큰 금강송 군락지라 시추에 제약이 따릅니다.
[허철호/본부장/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광물자원연구본부 : "지표 지질 조사 결과를 저희가 이번에 발표를 한 것이고요.경제성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이제 또 탐사 시추가 필요한데 아직까지 그 탐사 시추 단계에 들어간 건 아니고 그 전 단계에 모든 그런 광물자원 탐사가 지금 수행됐고."]
한 업체가 리튬 유망 광구 12곳에 대한 광업권을 이미 신청한 거로 알려진 가운데,죄의 사슬지질 연구원은 "매장량이 확인될 경우 국내 리튬을 활용한 산업화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촬영기자:신동곤/영상편집:김기곤/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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