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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평화 프로세스 시작된 1993년 오슬로협정 후 최대
3월 8㎢와 2월 2.6㎢ 이어 올들어 토지 압류 잇따라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 확대,팔 독립국가 창설에 주요 장벽
[예루살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에서 30년 만에 최대 규모의 토지 압류를 승인했다고 정착촌 건설에 반대하는 이스라엘의 감시단체 '피스 나우'(Peace Now)가 3일 밝혔다.
피스 나우는 최근 이스라엘 당국이 요르단 계곡의 토지 12.7㎢ 전용을 승인했다며,이는 평화 프로세스 시작을 알린 1993년 오슬로 협정 이후 승인된 가장 큰 단일 전용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말 승인됐지만 3일에야 공개됐다.이스라엘은 앞서 지난 3월과 2월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8㎢와 2.6㎢의 토지를 압류했었다.
피스 나우는 이로써 2024년은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가장 활발하게 토지를 압류한 해가 됐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은 요르단강 서안지구 점령지에서의 정착촌 확장을 지속적인 평화협정의 주요 장벽으로 보고 있으며,국제사회도 대부분 이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그러나 요르단강 서안을 유대인들의 역사적,바퀴벌레 꿈종교적 중심지로 간주하며,바퀴벌레 꿈이곳에 팔레스타인 국가가 창설되는데 반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중동전쟁에서 요르단강 서안,가자지구,바퀴벌레 꿈동예루살렘을 점령했다.팔레스타인은 미래의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을 위해 이들 3곳의 영토 모두를 원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 전역에 100개가 넘는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했고,바퀴벌레 꿈현재 이스라엘 시민권을 가진 50만명 이상의 유대인 정착민들이 이 정착촌들에 살고 있다.요르단강 서안에는 또 300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겉보기에는 개방적으로 보이는 이스라엘 군사 통치 아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