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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슈퍼헤비 각각 인도양·멕시코만 착수…3차 발사 이후 업그레이드 거쳐
스페이스X는 6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타십의) 착수를 확인했다"라며 "스타십의 짜릿한 네 번째 시험 비행을 한 스페이스X 팀 전체를 축하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7시50분(한국 시간 오후 9시50분)께 텍사스 보카치카 소재 스타베이스 기지에서 네 번째 시험비행을 위해 스타십을 발사했다.당초 발사는 7시20분으로 예정됐으나,지상 문제로 다소 연기됐다.
이번 발사 목표는 스타십이 궤도를 달성한 뒤 착수에 성공하고,로켓 시스템인 슈퍼 헤비는 멕시코만에 떨어지도록 하는 것이었다.앞서 3월14일 세 번째 시험비행에서 스타십은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기체가 폭발했다.
이번 비행을 앞두고 스타십 팀은 3차 시험비행 결과를 만회하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거쳤다고 한다.부스터 엔진 무게를 덜고,통제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추진기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텍사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하고 8분 후,프로야구 정규리그먼저 슈퍼 헤비 부스터가 분리돼 착륙 연소를 거친 뒤 멕시코만에 정확히 착수했다.이후 우주선 본선인 스타십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
발사 약 50분이 지나며 스타십은 재진입 절차를 시작했고,프로야구 정규리그스타링크 위성을 통해 이 과정이 생중계됐다.재진입 과정에서 발생한 열기로 우주선 일부가 파손되기는 했지만,인도양 착수 직전까지 데이터 전송은 가능했다고 한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많은 타일과 플랩이 손상됐지만 스타십은 바다 연착륙에 성공했다"라며 "역사적 성취를 이룬 스페이스X팀을 축하한다"라고 밝혔다.
빌 넬슨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 국장도 X에 글을 올려 "스타십의 성공적인 시험비행을 축하한다"라며 "달에 인류를 다시 보내고 나아가 화성으로 전진하는 여정에 한 걸음 더 내디뎠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나사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도 활용된다.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통한 인류 달 착륙은 이르면 2026년 9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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