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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KY 입학,서울 출신 32%>4년제 16.4%
2배 차.광역,중소도시,읍면 “평균 이하”
일반고 55.4%.자사고·외국고 진학율↑
“교육 기회,경제력 좌우”.계층이동‘벽’
명문대 입시의 서울 쏠림이 수치로 확인됐습니다.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이른바‘SKY대’신입생 3명 중 1명이 서울 출신으로,전체 4년제 대학 평균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사실상 입시의 출발점부터 다른 현실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0일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인‘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입학생 1만 3,141명 중 서울 지역 고교 출신은 4,99년생 로또202명으로 32.0%에 달했습니다.이는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4년제 대학 입학생 중 서울 출신이 16.4%인 점을 감안할 때‘SKY대’만 놓고 보면 전체 평균 2배에 이른다는 얘기입니다.
세 대학 중 서울대에서 서울 출신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학교별로 서울대 입학생 3,746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1,99년생 로또361명으로,전체 서울대 신입생 중 서울 지역이 36.3%를 차지했습니다.
연세대는 신입생 4,358명 중 31.6%인 1,99년생 로또375명,99년생 로또고려대는 4,99년생 로또037명의 29.1%인 1,466명이 서울 출신으로 조사됐습니다.
세 개 대학의‘광역시·특별자치시’그리고‘중소도시‘읍면’지역 출신은 전체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광역시·특별자치시 출신의‘SKY대’입학 비율은 15.9%로,전체 평균 23.8%(일반대+교육대+산업대)에 못 미쳤습니다.
중소도시 출신 입학생 비율도 30.2%로 역시 전체 평균(41.8%)보다 낮았고 읍면 출신 입학생은 12.3%로 평균(13.5%) 아래였습니다.
출신 고교별 차이도 보였습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입학생 중 일반고 출신은 7,275명으로 전체 55.4%를 차지했습니다.
4년제 대학 평균은 71.5%였습니다.
이어 자율고(사립+공립) 16.4%,99년생 로또외국고 9.3%,외국어고·국제고 8.2%,영재학교 3.9%,과학고 2.4% 순이었습니다.
자사고(3.4%),외국고(3.8%),외고·국제고(1.8%),영재학교(0.3%)의 전체 평균치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로의 진학률이 높다는 점을 확인됩니다.
이는 결국 최상위권 학생들이 특목고·자사고 등에 몰리면서 SKY 대학 입학 비중이 높아진 결과라는 해석도 제기됩니다.
반면 특목고·자사고 학생 수가 한 학년당 전체 학생의 10%가 채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고와의 격차가 너무 크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관련해 전문가들은 “‘SKY대’에 서울 쏠림 현상은‘경제적 불평등’과‘교육 불평등’이 맞물린 대표적 사례”라면서 “경제적 여건이 좋은 가정의 학생들이‘SKY’대학에 많이 진학하면서 사실상 계층 이동이 어려워지고 있다”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기회균형선발이나 지역균형선발 확대 등 정책적 방안이 뒤따라야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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