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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사고 후 안전조치 미흡 지적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 강릉소상공인 직거래장터에서 미용기기 체험 중에 7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A씨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업체에서 제공한 생체열 순환 테라피 미용기기 체험을 하던 중 갑자기 어지러워지면서 의식을 잃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식은 잃은 A씨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아래 입술이 4~5바늘 정도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봉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사고 후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 당시 업체 관계자 등 어느 누구도 동행이 없이 혼자 병원에 갔다며 업체의 성의 없는 처사에 분통을 터트렸다.
미용기기 업체 측은 "여러 차례 부상을 입은 체험객에게 전화를 드려 치료 절차와 보험 처리 과정을 안내했다"며 "사고 당시 직원이 혼자 근무 중이고 경황이 없어 미처 체험객의 안위를 챙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업체 측은 체험한 생체열 순환 테라피 미용기기는 파동에너지를 발생시켜 심부열을 만들어 체온을 향상시켜 면역과 신체 저항력을 올리데 도움을 주는 미용기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상공인 직거래 장터는 강릉시 보조사업으로 강릉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강릉단오제 기간 중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