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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의 모해위증교사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정농단 사건 증인이었던 장시호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오늘(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2부(송창진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장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특검 당시 허위 증언 연습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장 씨 측은 공수처 조사에서 당시 검찰이 증언 연습을 시킨 적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튜브 채널‘뉴탐사’는 지난달 김영철 현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가 국정농단 특검에 있을 때 장 씨에게 증언을 회유하거나 연습시키고 사적인 관계로 지냈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김 검사는 지난달 입장문을 통해 “보도 내용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며 장 씨로부터 받은 사과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검사 4명의 탄핵소추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김 검사도 명단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