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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연합뉴스 테슬라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다.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71% 오른 262.33달러(36만364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5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맨유 리버풀 더비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13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 최장 연속 상승 기록이다.이 기간 상승률은 43.6%를 기록하며,맨유 리버풀 더비주가는 작년 10월 11일(262.99달러)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작년 말(248.48달러) 대비 올해 상승률도 5% 이상으로 뛰었다.시가총액도 8366억 달러로 늘어나며,맨유 리버풀 더비브로드컴을 제치고 뉴욕 증시 시총 순위 10위에 재진입했다.
지난 2일 발표한 2분기(4∼6월) 차량 인도(판매) 실적이 계속되는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테슬라의 지난 2분기 인도량은 44만3956대로 지난해 동기(46만6140대) 대비 4.8% 감소했으나,월가의 평균 예상치(43만8019대)를 웃돌았다.또 올해 1분기 인도량(38만6810대)보다는 14.8% 늘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테슬라는 2분기에 9.4GWh의 에너지 저장장치 제품을 판매했으며,맨유 리버풀 더비이는 분기별 실적으로 역대 최고치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오는 23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