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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과 간담회하는 이복현 금감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은행권의 도덕 불감증,챔피언스리그 바르샤허술한 내부통제 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이는 은행의 존립 기반이 위협받을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개 국내은행 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은행권의 파생결합펀드,챔피언스리그 바르샤라임 사모펀드,챔피언스리그 바르샤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 등 잇따른 불완전판매와 최근 우리은행의 100억 원 규모 횡령 사고 등 끊이지 않는 금융사고를 거론하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 원장은 "임직원의 잘못된 의식과 행태의 근본적 변화 없이 제도 개선이나 사후 제재 강화만으로는 예방에 한계가 있다"며 "준법,챔피언스리그 바르샤윤리의식이 조직 내 모든 임직원 활동에 스며들 수 있도록 조직문화 차원에서 과감한 변화를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이어 "최고경영자는 임직원 누구라도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 개연성을 감지할 경우 이를 스스럼없이 문제 제기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야 하며,챔피언스리그 바르샤영업목표 달성을 위해 단기 실적만 좋으면 내부통제나 리스크관리는 소홀하더라도 우대받는 성과 보상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