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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가게 혼자 찾아온 아이‘실종프로파일링’담당 경찰관 눈에 포착…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실종자 프로파일링은 실종 사건 때 인적 사항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어린이나 노인 등의 지문,2002 월드컵 미국전사진 등 정보를 미리 등록해놓는 시스템이다.
6일 경찰에 따르면,2002 월드컵 미국전지난달 5~6세로 추정되는 꼬마 남아가 울산 북구의 한 패스트푸드점을 찾았다.
주문대 앞에 선 이 아이는 주문을 하지 않고 발만 동동 굴렀다.도움이 필요한지 묻는 직원의 말에도 아이는 아무런 대답 없이 주문대 근처를 계속 서성였다.
이 손님은 퇴근길 저녁 식사를 구매하러 온 최모 경장이었다.최 경장은 실종아동프로파일링을 담당하는 경찰관이다.
아이의 모습을 지켜본 최 경장은 아이가 실종아동임을 직감하고 아이에게 다가가 “부모님은 어디 계시냐”며 말을 걸기 시작했다.
이후 최 경장은 아이의 손을 꼭 잡고 가게 밖으로 나갔다.가게 밖에는 마침 아이 어머니의 112 신고로 실종아동을 수색하던 다른 지구대 경찰관들이 있었다.
꼬마를 품안에 꼭 안고 있던 최 경장은 연락을 받고 황급히 달려온 어머니에게 아이를 인계했다.
그의 예리한 눈썰미 덕에 한 아이가 무사히 따스한 부모 품으로 돌아갔다. 최 경장의 기지에 시민들은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사진=KBS 캡처(경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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