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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천안역세권이‘2024년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부터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을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해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성장거점으로 육성해오고 있다.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는 2030년까지 서북구 와촌동 106-83번지 일원 4만㎡ 부지에 4871억원을 들여 광역교통과 연계한 어반테크산업 융복합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천안역 주변 주차난과 철도로 단절된 천안역 동·서 간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부광장 지하주차장과 동·서부 지하연결통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지하연결통로에 미디어 터널을 조성하고,branca동·서 환승교통망 확보,지식산업센터 내 기업 유치,branca스마트 주차장 조성 등도 추진한다.
또 어반테크·모빌리티 혁신기업 50개를 육성하고,branca관련 산업 전용 투자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할 방침이다.도시재생과 도시환경 개선 혁신모델 창출,branca천안역 동·서부 간 소통 활성화,branca상권 접근성 강화 등도 추진한다.
투자선도지구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각종 세금과 부담금 등을 감면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시는 투자선도지구 조성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4700억원,고용 창출은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역은 연간 이용객이 15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산업육성의 거점이자 교통 인프라 허브 역할을 해왔다”면서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인해 천안역이 낙후된 역세권 이미지를 탈피하고 투자 선순환과 성장의 핵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