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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지난해 연안사고 구명조끼 착용률 14% 그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7월부터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은 안전벨트 착용률 83%에 비해 불과 14% 수준에 그치고 있는 구명조끼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국민들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실천될 수 있도록 마트와 은행,월드컵 중거리슛교육기관 등 공공장소 출입구에 구명조끼 스티커를 부착해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구명조끼 스티커는 '바다에선 구명조끼!채워주면 안전해요!'의 의미와 함께 자동출입문이 닫히면서 구명조끼 벨트를 손으로 채우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해양경찰서를 비롯해 국민들이 생활을 위해 많이 방문하는 대형마트와 수협중앙회‧은행,월드컵 중거리슛공제보험본부,여객선터미널,월드컵 중거리슛교육기관,지방관공서 등 30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마트·홈플러스 무빙워크 유휴공간,물놀이 용품 판매대 등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편의점 브랜드(CU,월드컵 중거리슛세븐일레븐,이마트24) 전국 매장 계산대(POS) 화면에 '구명조끼 착용' 포스터를 송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연안사고 분석결과 발생건수는 651건이고 사망·실종자는 120명이다.연안에서 사고를 당한 국민 1008명 중 구명조끼를 착용했던 인원은 139명으로 착용률이 14%에 불과하다.연안사고는 갯벌·갯바위·방파제 등에서 바다에 빠지거나 추락·고립 등으로 발생한 사고나 연안체험활동 중에 발생한 사고로 구명조끼 착용시 구조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해경은 분석했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시외버스터미널 등의 다중이용 시설과 교육시설,월드컵 중거리슛공공기관 등 26개소의 출입문에 구명조끼 착용 포스터를 부착해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여름철 해양활동이 급증하는 시기인 요즘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에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점차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에 캠페인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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