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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사자’…개인 홀로 매도 우위 나타내
“美 경기침체 우려 해소에 폭락 분 만회하는 흐름”
업종별 대부분 강세…음식료품 업종만 1%대 약세
시총 상위 종목 오름세…SK하이닉스는 4%대 급등[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세로 출발했다.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불안감이 누그러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심리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1.58포인트(1.95%) 오른 2696.08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582억원,992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파라과이 월드컵개인 투자자는 홀로 3514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6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4.67포인트(1.39%) 오른 4만 563.06으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8.01포인트(1.61%) 상승한 5543.22로,파라과이 월드컵나스닥지수는 401.89포인트(2.34%) 오른 1만 7594.5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처럼 폭락 분을 만회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아직 상황 종료라고 보기엔 어려우나 침체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불안도 상당 부분 덜어낸 만큼 거래가 실리면서 주가 상승이 가능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2.18%,파라과이 월드컵1.31% 상승한 가운데 소형주도 0.40% 오름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전기·전자 업종이 2.93% 오르고 있는 상황에 증권,파라과이 월드컵기계 업종이 각각 2.26%,2.21%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다만,음식료품 업종은 홀로 1.23%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2.59%) 오른 7만 9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파라과이 월드컵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8900원(4.77%) 오른 19만 5600원을 나타내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1.48%,파라과이 월드컵0.54% 오름세다.
다만,크래프톤(259960)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75%) 내린 32만 9000원을 가리키고 있다.KT&G(033780)도 1.08%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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