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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당사의 모바일 가입 프로세스를 무단으로 베낀 삼성화재의 프로세스를 즉각 원복하고 현 사태에 대해 삼성화재 책임자의 정중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일 삼성화재는 해외여행보험 온라인 상품 가입 절차 및 화면 구성,안내 문구 등을 개편했다.일각에서는 개편 디자인,야구 하의화면구성 등이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최근 삼성화재가 개편한 해외여행보험 온라인 상품은 가입 단계나 화면 구성 및 UI(이용자환경),레이아웃 및 안내문구 등 모든 측면에서 당사의 해외여행보험 가입 프로세스 및 화면과 100% 가까이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가 선택부터 최종 청약 확인까지의 전 과정이 당사의 가입 단계와 동일하게 개편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담보 직접설계(DIY)','국가 선택','동반 가입하기' 단계를 추가하면서 화면 내 레이아웃,타이틀,버튼의 문구까지 그대로 모방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당 상품을 모바일 앱 안에서 가입하는 이용자 경험(UX)·환경(UI)의 지적재산권에 관한 것으로 삼성화재가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을 최초로 판매한 원조이기 때문에 표절 시비는 억지라는 주장은 논점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에 대해 보탬특허법률사무소는 실질적 유사성,야구 하의의거 관계,창작성 있는 저작물 3가지 요건을 충족해 저작권 침해 가능성이 높으며 삼성화재가 현재의 가입절차 화면을 제공해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부정경쟁방지법상 부정경쟁행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서 삼성화재가 자사의 '함께하면 할인' 혜택을 벤치마킹한 사례에 대해서는 고객가치 증대에 긍정적인 바람직한 경쟁이라는 판단으로 이슈 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가입 프로세스는 신생 보험사로서 고객의 보험가입 편의성과 가치 창출을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만들어 낸 창작품"이라며 "후발주자의 혁신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이렇게 쉽게 베끼는 사례가 계속된다면,야구 하의앞으로 보험산업에서 신생 보험사의 도전과 혁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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