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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재산피해는 없어
(경기=뉴스1) 김기현 기자 = 북한이 24일 밤 또 다시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하면서 경기 남부지역에서 신고 2건이 접수됐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접수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관련 112 신고는 2건이다.지역별로는 안양 1건,분당 월드컵 응원하남 1건이다.
이날 오전 4시 58분쯤 안양시 만안구에서 "하늘에서 종이 2장이 떨어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날 오전 5시 48분쯤엔 하남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오물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인명·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 추정 물체를 다시 부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같은 날 오후 9시 37분쯤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국민들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분당 월드컵 응원풍선 발견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우리 측 탈북민 단체 등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대응한단 이유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1600개가 넘는 오물풍선을 우리 측을 향해 날려 보냈었다.
이 때문에 북한의 오물풍선이 떨어진 지역에선 일부 민가와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이 북한의 이번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에 나설지 주목된다.우리 군은 앞서 북한의 3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 뒤인 이달 9일 약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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