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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발전 논의,교역투자 활성화
미래산업 협력 고도화 공감대 나눠
이날 美 라이스 전 국무장관도 접견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국을 공식방문 중인 팜밍찡 베트남 총리를 접견하고,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이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 통관 간소화 등 제도적 협력을 계속 강화해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퇴역함,2018 월드컵 탈락퇴역경비정 양도 사업과 방산 협력이 차질 없이 진행돼 국방,안보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찡 총리는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기초로 작년 6월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이후 여러 분야에서 관계 발전을 이뤘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발전을 이루어 낼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찡 총리를 포함한 베트남 지도부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2018 월드컵 탈락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LNG 발전 사업,2018 월드컵 탈락핵심광물 개발 및 가공 분야 등에 참여해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 노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찡 총리는 "한국 기업들의 대베트남 투자 확대를 위해 규제 개선 등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윤 대통령은 "우리 인태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이행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 인태지역의 자유,평화,2018 월드컵 탈락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베트남이 지난 3년간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 활동하면서 한-아세안 관계 발전에 기여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과 찡 총리는 올해 10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추진되고 있는‘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수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며 핵,탄도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북핵 불용 의지를 확고히 하고 안보리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또 아세안 차원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베트남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찡 총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관한 대통령의 구상을 지지한다고 했으며,양측은 한반도 비핵화 및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글로벌 정세와 최근 러-북 관계,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라이스 전 장관이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 재임 시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평가했다.또 앞으로도 북한 비핵화와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라이스 전 장관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지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지난해 스탠포드 좌담회에서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윤 대통령의 결단과 의지에 깊이 감명받았다"고 했다.
또한,라이스 전 장관은 "미 학계 일원으로서 그간 한미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미 조야 내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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