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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핵심 앱 반년 만에 종료
업계,챔피언스리그 표철수 배경 두고 검찰 수사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 등 추측
위메이드가 지난해 야심차게 선보였던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를 반년 만에 종료한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에서 3%대로 하락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위메이드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300원(-3.09%) 하락한 4만 750원에 장을 마쳤다.개장 직후에는 5.11% 주저앉은 3만 9900원으로 4만 원 아래까지 떨어졌다.
이날 하락세는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를 철수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위메이드는 지난해 말 선보인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우나 월렛’을 정식 출시한 지 약 6개월 만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회사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서로 다른 블록체인상의 화폐로 교환하는‘우나 스왑’서비스는 전일 종료했다.
우나 월렛은 위믹스3.0,챔피언스리그 표이더리움,챔피언스리그 표폴리곤 등 서로 다른 여러 블록체인상의 가상자산과 각종 앱을 하나로 묶어 연결하는 위메이드의 옴니체인 프로젝트‘우나기(Unagi)’의 핵심 애플리케이션(App·앱)이다.
위메이드의 싱가포르 소재 자회사 위믹스 재단은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나 월렛 서비스가 올해 9월 중으로 종료될 예정”이라며 “향후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으로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회사가 핵심 앱을 반년 만에 서비스 종료한 데 따른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자,챔피언스리그 표각종 설왕설래로 주식시장에서 위메이드 주가가 하락했다.위메이드는 우나 월렛 종료 후 우나기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 여부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위메이드의 이러한 결정이 서울남부지검에서 진행되는 미신고 가상자산영업 의혹과 오는 7월 19일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했다.앞서 검찰은 위메이드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회피 의혹과 코인 발행량 사기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위메이드 관련자를 소환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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