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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에도 검토요청,컴투스 프로야구 pc자본관계 변화 있을시 신속공표"
(서울=뉴스1) 김민석 손엄지 기자 =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가 18일 오후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탈네이버' 방침을 재확인 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이날 오후 1시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네이버와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사전 질의에 "회사는 네이버에 위탁한 서비스 개발·운용 등을 종료·축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라인야후 측은 "네이버에 맡긴 업무의 본질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자본 관계 변경과 관련해선 결정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만,컴투스 프로야구 pc모회사(소프트뱅크) 등에 검토 요청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결정한 사실은 없다"면서도 "자본 관계의 재검토를 포함,컴투스 프로야구 pc공표해야 할 사실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공표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답변은 라인야후 측이 네이버와 업무위탁 종료 방침을 재확인 한 것으로 풀이된다.회사는 업무위탁 종료 계획은 7월 중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035420)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사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발생한 라인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이유로 라인야후에 두 차례 행정지도를 내리며 압박하고 있다.
라인야후는 '라인페이' 등 라인이 개발한 서비스를 종료하며 네이버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지분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지주사 A홀딩스 지분을 50%씩 나눠 보유 중이다.A홀딩스는 라인야후 지분을 64.5% 갖고 있다.네이버가 A홀딩스 지분을 매각하면 경영권이 소프트뱅크에 넘어간다.
소프트뱅크도 이달 20일 주주총회를 연다.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 경영진들이 네이버와 지분 매각 협상 관련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