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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과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14일 홍성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붕괴 월드컵기림사,붕괴 월드컵편지 낭독,붕괴 월드컵헌화 순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8월 14일은 1991년 故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최초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이후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올해 7회째를 맞는다.
전정숙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피해자분들이 진정한 평화를 찾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성래 군 가정행복과장은 “우리는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역사의 진실을 잊지 않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