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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회장,베트남 총리와 면담
조현상 부회장도 동행···"투자 확대"
[서울경제]
조현준 효성(004800) 회장이 방한 중인 베트남 총리와 만나 바이오 BDO(부탄바이올)를 비롯한 미래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조 회장은 앞서 "100년 효성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열겠다"고 선언하며 베트남 투자를 늘리고 있다.
2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전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났다.이 자리에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안성훈 HS효성 대표,우태희 효성중공업(298040) 대표,김치형 효성티앤씨(298020) 대표,조용수 HS효성첨단소재(298050) 대표,셀바인이건종 효성화학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바이오 DBO와 탄소섬유 등 베트남에 투자를 진행 중인 사업과 물류센터,데이터센터,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미래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면담 후에는 베트남 바이라봉따우성과 바이오 BDO와 탄소섬유 투자 및 지원 확대에 대한 MOU를,베트남 소비코그룹과는 데이터센터,핀테크,신재생에너지,금융 등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조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기존 주력제품 외에도 바이오 BDO,셀바인IT,전력기기,첨단소재,ATM,셀바인데이터센터 등 미래사업 역시 베트남이 그 중심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파트너십을 강조했다.조 부회장도 “신규 투자를 통해 베트남을 향후 탄소섬유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효성의 지속적인 베트남 투자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에게 효성의 베트남 내 비즈니스에 대한 애로사항이 없는지를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베트남은 하이테크 산업을 우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효성의 미래사업 투자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스판덱스,타이어코드,전동기 등 주력사업은 물론 미래사업 분야에서 총 38억 달러를 투자,베트남 내 사업에서만 연 매출을 35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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