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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세라티 판매량 5년 만에 74% 빠져
스포츠카 쿠페 출시…연말엔 전기차 라인업
다비데 그라소(Davide Grasso) 마세라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한국은 마세라티에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제품군 전체를 새롭게 쇄신하는 중요한 시기에 한국에 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마세라티는 2007년부터 효성그룹 계열 슈퍼카 수입·판매사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를 통해 국내에 판매돼 왔다.FMK는 총판 계약을 마치고 이제 딜러사로 남는다.
당초 마세라티 코리아는 별도 법인일 것으로 예상돼 왔다.하지만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사업 부문에 속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비용을 절감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이 방식을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에 마세라티 자동차가 판매된 지 17년 만인 올해 마세라티 코리아가 설립된 것은 마세라티 판매가 부진한 와중에 럭셔리 자동차 판매는 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판매가가 1억원 이상인 수입차 판매 대수는 2020년 4만3158대에서 2021년 6만5148대,헤르타 bsc2022년 7만1899대,헤르타 bsc2023년 7만8208대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마세라티 판매는 2018년 1660대까지 기록했다가 2020년 932대,헤르타 bsc2021년 842대,2022년 554대에서 2023년 434대까지 추락했다.
이날 공개한 신차는 '뉴 그란투리스모'와 '뉴 그란카브리오' 2종이다.뉴 그란투리스모는 고급스러운 디자인,헤르타 bsc안락한 승차감이 핵심인 2도어 스포츠카 쿠페다.뉴 그란카브리오는 뉴 그란투리스모를 기반으로 제작된 4인승 컨버터블 차량이다.
올해 말에는 100% 전기로 구동하는 폴고레(Folgore) 라인업을 도입할 전망이다.
다비데 그라소 마세라티 CEO는 "한국은 세계 다섯 번째 럭셔리 자동차 시장"이라면서 "고가 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