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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는 광복절 이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부산 20일 연속,제주 30일째 열대야 이어져
태풍 지나가도 더위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 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서울 '최저기온'은 28.3도로 올해 최저기온 중 최고치다.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때를 말한다.
이번 열대야는 서울에서 근대적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올해까지 118년 중 두 번째로 길게 열대야가 이어졌다.지난 1994년에도 서울에서 24일 연속(7월 17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대야가 발생한 적 있으나,기상기록은 최근 발생한 사례를 상위에 올리기에 이번이 서울 열대야 지속일 2위에 해당한다.
서울에서 가장 길게 열대야가 이어진 사례는 '최악의 폭염'이 닥친 2018년이다.당시 7월 21일부터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26일간 열대야가 반복됐다.
현재 무더위는 광복절인 15일 이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현재 추세라면 2018년 기록도 깨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에서 열대야가 발생한 날은 총 26일로 역대 4번째로 많다.서울 열대야일 1위는 1994년(36일)이고,2위와 3위는 2016년(32일)과 2018년(29일)이다.
부산도 간밤까지 20일 연속 열대야를 겪어 서울과 마찬가지로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한 1904년 이래 두 번째로 길게 열대야가 발생했다.부산에서 가장 길게 열대야가 이어진 적은 1994년과 2018년 21일이며,몬트리올 올림픽2001년과 2016년에 지금처럼 20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난 적이 있다.
제주는 한 달(30일)째 열대야가 이어져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30일 이상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제주에서 30일 이상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해는 올해를 포함해 2013년(44일),2016년(39일),몬트리올 올림픽2012년(33일),2023년(33일) 등 1923년 이후 102년 중 5개년에 그친다.
이날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에 오전과 오후 사이,수도권·강원내륙·충청·호남에 오후부터 밤까지 소나기가 올 때가 있겠다.소나기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광주·전남 5~60㎜,충청과 전북 5~40㎜,부산·울산·경남 5~20㎜,경북남부동해안 5㎜ 내외로 예상된다.
오존은 수도권과 충북,몬트리올 올림픽충남,전북,전남 등 서쪽 지역 대부분에서 오후 한때 '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높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