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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한 가해 차량 운전자,영화 파묘 스포서울대병원서 2시간 조사…재차 급발진 주장
'시청역 역주행 사고'의 가해 차량 운전자가 4일 첫 피의자 조사를 받고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재차 급발진을 주장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4일 오후 2시45분부터 오후 4시5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운전자 A씨가 입원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입원실에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차량 상태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했다.이날 A씨 변호인도 자리에 함께 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조사관 4명 입회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피의자 건강 상태를 고려해 조사를 진행했고 A씨 및 변호인과 협의해 추후 후속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쯤 A씨에 대한 방문 조사를 마치고 서울대병원을 빠져나왔다.경찰은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는지" "피의자의 급발진 주장은 변함없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병원을 떠났다.
그동안 경찰은 A씨에 대한 방문 조사가 가능한지 살펴봤다.이번 조사는 경찰이 담당 의사로부터 "간단한 조사는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