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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월도 절반가량 지나갔는데요.
예년 이맘때면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크로아티아 대 터키올해는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달 하순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밤에도 서쪽 지역과,남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특히,서울에선 26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가장 긴 열대야'로 기록됐습니다.
최악의 폭염이 이어졌던 2018년과 같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늘 한낮에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34도,크로아티아 대 터키대구와 광주 33도로 어제만큼 무덥겠습니다.
반면에,동해안 지역은 선선한 바닷바람이 불어 들며 강릉 31도에 그치겠습니다.
따라서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 발효 중이고요.
여기에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불쾌지수가 마구마구 치솟겠습니다.
오늘도 외출하실 때 우산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최대 60mm가량의 기습적인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제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최대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크로아티아 대 터키곳에 따라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찌는듯한 무더위와 함께 곳곳에 소나기구름이 발달합니다.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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