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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난삼아 사람을 때리고,챔피언스리그 바르샤조직끼리 집단 난투극을 벌인 이른바 'MZ 조폭'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시민을 '민간인'이라 부르며 우월감을 과시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밤늦은 시각,챔피언스리그 바르샤전주 번화가 한복판입니다.
남성 여럿이서 이리 끌리고 저리 뒤엉키며 인도를 아수라장으로 만듭니다.
행인들이 보는데도 버젓이 주먹을 휘두르고,챔피언스리그 바르샤말리는 손길을 뿌리치고 상대에게 덤벼듭니다.
이들은 전북 전주지역 조직폭력배들.
서로를 무시한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는데,챔피언스리그 바르샤영상에 잡힌 싸움으로만 무려 19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10~20대,챔피언스리그 바르샤이른바 'MZ 조폭'으로 불리는 젊은 조직원들입니다.
조직에서 탈퇴한 옛 조직원은 물론 술자리 옆 사람에게도 괜히 시비를 걸어 때렸습니다.
검찰은 MZ 조폭이 연루된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하자 집중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주에서만 두 달 만에 9명이 구속되고,챔피언스리그 바르샤32명이 불구속 상태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조직폭력배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인근 상인과 시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일반 시민을 '민간인'이라 부르며 우월감을 과시하는 MZ 조폭들.
검찰은 구속수사 원칙과 중형 구형 기조를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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