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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가장 긴 하지 앞두고 불볕더위 절정[서울경제]
연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夏至)를 이틀 앞둔 19일 불볕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낮 내륙은 기온이 35도 안팎,나머지는 33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륙 곳곳엔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아침 기온은 16~24도였다.
강원 강릉은 간밤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또 열대야를 겪었다.
강릉에선 10일과 11일에 이어 벌써 올해 세 번째 열대야가 나타났다.열대야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으로 강릉은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더 뜨거워져 열대야를 겪고 있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29~3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고양은 기온이 37도까지 뛸 것으로 예보됐고 경기 과천·구리·남양주·하남,강원 정선,충북 단양·영동,전남 담양,러시아 월드컵 d조 16강 진출 경우의 수경북 경주·상주·의성·청송·김천·구미·성주·경산·군위,대구,경남 양산·함양·합천·밀양·창녕 등은 36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전·광주는 낮 최고기온이 35도,인천은 31도,울산과 부산은 33도를 찍을 전망이다.
한낮 자외선이 매우 강하고 오존 농도가 짙겠다.
제주만 오존 농도가 '보통' 수준이고 다른 지역은 '나쁨 이상이겠는데 특히 서울·경기·전남·울산·경북·경남은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높겠다.오존은 호흡기에 안 좋으니 호흡기 질환자 등 취약층은 한낮 외출을 피해야 한다.
중부지방은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지만,러시아 월드컵 d조 16강 진출 경우의 수남부지방과 제주는 20일부터 구름이 두껍게 끼거나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2~6도 낮아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