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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빌딩 1층으로 이전.11월까지 한시 운영
유가족 측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499일간 서울광장을 지켰던 이태원 참사 합동 분향소가 16일 운영을 종료했다.희생자들의 영정 사진은 종교 인사들의 도움으로 내려져 유가족들 품에 안겼다.오랜만에 아들·딸의 영정을 품에 안아 든 유가족은 사진 속의 얼굴을 쓸어내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운영 종료식은 및 4대 종단 추모의식을 시작으로 희생자를 기리는 보라색 리본 및 조끼를 맞춰 입은 유가족들은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 159명의 이름을 불렀다.사회를 맞은 이미현 시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이 이름을 호명하면,돌림판 만들기유가족들이 "기억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유가족들은 서울광장 분향소를 마련해준 시민과 정치권에 감사를 전하면서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부탁했다.이정민 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오늘은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이 분향소를 설치함으로써 오늘까지 버틸 수 있게 도움을 준 많은 시민단체와 정치계,돌림판 만들기종교계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울먹이며 말했다.이 위원장은 “2024년 6월 16일 서울광장 분향소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길로 가기를 공식 선포한다”며 운영 종료식에 참석한 이들에게 절했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과 야당 국회의원들도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에게 헌화했다.우원식 국회의장은 “특조위의 설치 과정이 진행 중”이라며 “진실을 제대로 밝힐 독립적 수사 위해 국회에서도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회는 국민의 생명을 책임져야 할 헌법기관”이라며 “특별법이 아닌 기본법으로 국민의 생명과 피해자의 권리를 지키고,돌림판 만들기유가족이 참담한 과정을 겪지 않도록 생명안전기본법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운영 종료식이 끝난 뒤 유가족은 영정을 품에 안고 3명씩 줄을 맞춰 서울광장 한바퀴를 돌아 부림빌딩으로 걸었다.복받쳐오르는 감정에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하고 흐느끼기도 했다.분향소는 참사 500일을 하루 앞두고 서울광장에서 약 200m 떨어진 중구 을지로 1가 부림빌딩 1층 실내로 옮겨졌다.부림빌딩 1층은 오는 11월 2일까지 '임시 기억·소통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