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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2일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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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2일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했다.지난해 9월부터 이번까지 7회 연속 동결로,b 플랫 코드한국(연 3.50%)과 금리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최대 2%포인트가 유지됐다.연준은 이날 공개한 자료에서‘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이는 기존 세 차례 인하에서 횟수를 줄인 것이다.

연준은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장 중”이라면서 “일자리 증가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금리를 동결했지만 일부 문구에서 금리 인하로 한걸음 진전된 표현도 있었다.연준은 이날 “최근 몇 달 동안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향해 완만한 추가 진전이 있었다”고 했다.이는 지난달 연준이 “추가 진전이 부족하다”고 말했던 것과는 달라진 입장이다.뉴욕타임스(NYT)는 “금리 유지를 결정했지만 연준 발표에 진전이 있었다”고 했다.

시장은 이날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에 주목했다.지난 3월 연준은 내년 금리 중간값을 4.6%로 전망하면서 지난해 12월 발표대로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 바 있다.이날은‘세 차례 금리 인하’에서‘한 차례 금리 인하’로 전망을 바꿨다.19명의 위원 중 8명은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4명은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나머지 8명은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연말 금리 전망치 중간 값은 5.1%로 기존 전망(4.6%)에서 0.5%포인트 올랐다.

연준은 경제전망을 통해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가 올 연말 전년 대비 2.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지난 3월 전망치(2.4%)보다 올랐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근원PCE는 올 연말 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해 지난 3월 전망치(2.6%)보다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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