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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현장실사 거쳐 연내 본격 운영 예정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기관으로 국비지원 부문에 한국도로공사,아삼모사자체구축 부문에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더존비즈온이 추가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세 기관은 하반기 중 안심구역 운영 요건에 맞는 시설·기능 등을 갖추고 최종 현장실사를 거치면 연내에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안심구역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원칙하에 보안,아삼모사개인정보보호 등 환경적 안전성을 충분히 갖춘 상태에서 보다 유연하게 가명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특히 안심구역은 데이터를 장기간 보관·활용 할 수 있고 보관된 데이터를 제3자가 재사용도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현재 안심구역은 통계청(3월 개소)과 국립암센터(7월 개소 예정)가 지정돼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국토교통분야 데이터활용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국민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사회복지분야 정책 수립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제공한다.
더존비즈온은 양질의 의료 빅데이터가 연구기관과 새싹·벤처기업 등 중소기업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해 정밀의료 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안심구역 활용 사례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안심구역 제도 개선 및 제도화를 구체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