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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14일 오후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전기차 안전 현안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주재하는 이번 회의는 지난 1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기관별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관련 부서장과 부산소방재난본부장,2002년 월드컵 설기현방재 및 배터리 분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전기차 화재 등 안전관리 대비에 대한 분야별 현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부산광역시청 전경.[사진=정예진 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4/08/14/0000861862_001_20240814130910428.jpg?type=w647)
회의에서는 특히 △출동 골든타임 확보 및 소방장비 확충 △화재예방형 충전기 보급 △전기차 지원 조례 개정 △공동주택 개선·지원 △대응 전담팀(TF) 구성·운영 등 시와 관계기관이 마련한 5가지 대책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또 이번에 마련한 대책이 버스와 지하철,2002년 월드컵 설기현공영주차장 등 공공 분야도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 직후 부산소방재난본부 1층 훈련장에서 실제 전기차 화재 상황을 가정한 화재진압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기차 화재의 경우 열폭주 현상 등으로 삽시간에 불이 확산할 위험이 있으므로 신속한 출동과 효과적인 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전기차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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