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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레우 “유망성 높아…20% 양호한 수준”
업계 “석유 개발 확률 낮아…많은 리스크”
한국가스공사 12.59% 급락…테마주 부진
액트지오 설립자이자 소유자인 아브레우 고문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유 시스템이 존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인(4가지)들을 확인 및 입증했고 이에 기반해 7개의 유망 구조를 도출했다”면서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다”고 주장했다.이 자리에는 한국석유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컴투스 프로야구 매니저 매크로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20% 수준의 성공률에 대해서도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의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20~25년간 발견된 유정 중의 가장 큰 매장량이 가이아나에 있는 리자에서 발견이 됐는데 성공 가능성이 16%였다”면서 “우리가 분석한 동해 심해 분지는 리자와 동일한 유형의 기반암,저류층,덮개암,트랩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를 실제로 입증할 방법은 시추밖에 없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를 보지 못한 상황에서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석유 개발 자체가 확률이 낮은 건 사실”이라면서 “탐사를 하고 시추공을 뚫고 이런 모든 작업들이 많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다른 관계자도 “지금은 너무 초기 단계이고 아무것도 확정된 게 없어서 당분간은 지켜봐야 할 듯하다”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철강,석유,가스 관련주도 이날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59% 하락한 3만 8200원에 장을 마감했다.대성에너지(-13.22%),컴투스 프로야구 매니저 매크로중앙에너비스(-5.47%),한국ANKOR유전(-21.45%) 등의 주가도 일제히 급락했다.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던 강관업체인 동양철관은 7.60% 하락 마감했다.대동스틸(-14.60%),하이스틸(-11.15%),휴스틸(-11.09%)도 마찬가지로 약세였다.
화학,석유,가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밸브류를 취급하는 화성밸브는 7940원(-19.55%)에 마감했다.아스팔트 등 석유공업제품 생산기업으로 석유·가스 채굴과 관련이 없지만‘동해석유 테마주’로 묶여 상승세를 탔던 한국석유는 전날 대비 14.72% 떨어진 1만 987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