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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장거리 무기 사용 승인에 긍정적 신호 있어"
"키이우 어린이병원 폭격 이후 美내부서도 승인 의견 나와"
젤렌스키 "미승인 시 우크라 자체 무기로 러 본토 공격할 것"
CNN "러 본토 공격 승인,하르키우 전선에 긍정적 영향"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의 러시아 영토 공격 승인이 이뤄진 후 전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장거리 무기의 러시아 본토 타격 범위 제한 해제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15일(현지시간)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일부 장거리 무기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받기 시작했다"며 "로켓,볼칸포탄이 날아오는 지점을 알면서도 대응하지 못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러시아 본토 타격 승인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그는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 내부를 공격에 대한 제한이 우크라이나 도시를 폭격하는 러시아 공군 기지 등 주요 인프라 공격을 불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5월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의 러시아 영토 공격을 허용했으나 확전을 우려,장거리 미사일에 제한은 풀지 않았다.미국이 지원하는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는 사거리가 300km에 달하지만,볼칸공격 제한이 걸려 있는 현재로선 활용이 제한된다.
다만 폴리티코는 최근 수도 키이우 어린이 병원을 겨냥한 러시아의 폭격 등을 계기로 미국 내부에서는 모든 무기에 대한 제한을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시 우크라이나가 자체 무기로 러시아를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자체적 수단을 개발하기 시작했다"며 "보유하고 있는 것은 드론뿐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는 미국 등 서방의 지원이 지원되면서 자체적인 대타격 능력을 개발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날 14일(현지시간) CNN은 미국과 서방이 지원 무기의 러시아 공격 승인을 허용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우크라이나가 북부 하르키우 전선에서 서방 지원 무기로 러시아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상공의 러시아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해 자국 영토에 있는 방공망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제안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에 의해 거부됐다.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의 정책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의 정책은 변함없다"며 "우리는 분쟁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는 분쟁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