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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런공228,울런공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경기·인천 아파트 구매한 서울 거주자 16%↑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전경.(매경DB)갈수록 높아지는 집값 때문에 서울에서 타지역으로 이주하는 이른바‘탈서울’행렬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인포가 통계청에서 발표한‘2024년 1~4월 국내 인구 이동 결과’자료를 분석한 결과,지난 1~4월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인구는 총 23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만6000명(8.1%) 늘어난 수치다.
특히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시도별 순이동을 보면 서울은 순유출이 늘었다.반면 경기·인천은 순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순유출 규모는 총 471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9% 늘었다.경기 순유입 규모는 1만8908명,인천 순유입 규모는 1만2302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7%,울런공25% 불어났다.
서울 거주자가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를 매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한국부동산원‘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거래’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월 경기권 아파트를 사들인 서울 거주자는 4729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7% 늘었다.인천 아파트를 매입한 서울 거주자는 661명에서 769명으로 16.3% 증가했다.
서울 집값은 꾸준히 올라가는 추세다.한국부동산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7% 오르며 5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지난 5월 기준 최근 1년간 서울 1㎡당 분양가도 평균 1170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24.35% 솟구쳤다.인천(552만7000원)·경기(633만6000원)와 비교하면 두 배가량 비싼 수준이다.
통계청에서 최근 10년간(2014∼2023년)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인구를 분석한 결과 경기 전입 인구가 340만5000명으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이 중‘주택’을 이유로 전입한 인구가 136만4000명으로‘가족(88만8000명)‘직업(68만명)’등 다른 사유보다 많았다.최근 10년간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동한 인구는 42만7000명으로 경기 다음으로 많았다.이 경우에도‘주택(14만8000명)’이 가장 많은 전입 사유를 차지했다.
부동산인포는 높아진 서울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수요자가 경기·인천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인프라 개선도 탈서울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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