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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역대 가장 더울 것으로 예상
전력수급 상황실 운영해 돌발 상황 대비
오는 14일까지 '탄소중립 주간' 운영도한국동서발전이 올여름‘역대급 폭염’가능성에 대비해 전력수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전력수급 비상상황실 운영

동서발전은 올해 여름철 전력수요 폭증에 대비한 안정적 전력공급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사 발전설비 안전운영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 제공

이날 회의에서 동서발전은 자연재해와 공급망 불안 등 외부 위협 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사업소별로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대책을 공유했다.

여름철 무고장·무재해 달성을 목표로 주요 정비 사례와 전사적인 기술지원 강화방안에 대한 담당자 대상 교육도 열었다.

동서발전은 이달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최대 전력공급능력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설비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계속된 동남아 폭염 영향으로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여름 최대전력 수요는 2022년 12월의 역대 최대전력(94.5GW)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동서발전은 여름철 취약설비에 대한 현장 점검과 원격 감시를 강화하고 전력수급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전력수요 폭증 등 돌발상황에 대비한다.

신속한 고장복구 및 예방보수 체계를 가동하기 위해 발전사간 정비예비품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제작사·정비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창열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올여름은 전례없는 폭염이 예상되므로 모든 직원이 긴장감을 갖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여름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를 관리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탄소중립 주간’오는 14일까지 운영

이와 별도로 동서발전은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을 적극 실천하기 위한‘제3회 EWP(동서발전) 탄소중립 주간’을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운영한다.

동서발전은 올해 탄소중립 주간에‘똑똑하게 버리고(Recycling) 쓸모있게 다시쓰는(Upcycling) 일주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탄소중립 명사특강 ▷리사이클 챌린지 투어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 체험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회 ▷전직원 탄소중립 실천 서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 제공


첫날인 10일 오후에는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이자 과학소설 작가로 활동하는 곽재식 작가가‘기후시민 수업’이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에 시민이 행동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강연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동서발전 본사,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당진·울산·동해 사업소에서‘재활용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하는 폐플라스틱 수거 캠페인이 열린다.재활용 인공지능 로봇은 투입된 폐플라스틱의 재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라벨,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뚜껑 등을 인식해 재활용 가능여부를 판단하고 탄소 저감량을 알려준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선도기업으로 다양한 친환경 사업과 함께 실천 운동에도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저탄소 생활실천을 전파해 탄소중립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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