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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신통기획 계획안 주민설명회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11일) 재건축을 추진하는 '용산구 서빙고동 241-21번지 일대 신동아아파트(약 11만4000㎡)'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안(이하 신통기획)을 마련해 주민설명회를 열었다.신통기획은 서울시가 민간과 함께 재개발·재건축 정비계획안을 만드는 제도다.첫 기획 단계부터 서울시와 전문가,일본 지진 전조주민 등이 참여해 정비계획안을 수립,이후 심의 절차를 단축하는 방식이다.
이날 공개된 정비계획안도 지난해 신통기획 신청 이후 1년여간 자문회의를 거쳐 나온 초안이다.1984년 준공된 신동아 아파트는 강변지구 개발촉진을 위해 예전 공영레미콘 공장 부지에 지어진 최고 13층 1326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다.아파트 단지 전체가 서울 정중앙 핵심 경관·녹지 축에 포함된다.이곳은 한강변과 용산공원,남산을 잇는 지역으로 미래 한강변 '스카이라인'의 핵심지로 꼽히지만,남산 능선을 가리지 않도록 높이 규제를 받는다.
입지 면에서도 장·단점이 분명하다.강변북로와 서빙고역,동작대교에 바로 인접했지만,일본 지진 전조해당 시설물에 둘러싸인 작은 섬 같은 지역이라 개발 한계도 분명하다.교통난도 심각하다.단지 앞 온누리교회와 강변북로 진출입로,일본 지진 전조서빙고로 등 도로는 불합리한 구조로 설계돼 차량정체와 충돌사고 위험도 있다.
이번 기획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앞으로 최고 49층,1840가구 규모의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재건축된다.용적률은 현재 196%에서 300%까지 올라간다.공공기여(기부채납)는 약 10%다.공공임대 물량은 250가구 안팎으로 추정된다.일대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강변북로-서빙고로 진입로,단지 진출입 지하차도 등도 신설된다.